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테스 인페르노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지옥을 경험할 때마다 단테가 자기 상체에 꿰매서 붙인 십자가모양 천[* 상처 때문이 아니다.]에 있는 중세식 그림이 클로즈업되면서 하나둘씩 단테의 과거사가 나오는데, 이는 단테가 저지른 죄악이며, 9개의 층은 단테가 저지른 죄악을 상징하는 것이다. 배경은 3차 [[십자군 전쟁]]. 단테가 숲속에서 십자가 모양의 천을 몸에 꿰메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첫 플레이는 단테가 아크레에서 싸우는 것인데, 잔당을 다 해치운 뒤 다른 장소로 넘어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적이 몰래 다가와 단테의 등에 칼을 꽂고 가버린다. 이때 [[사신]]이 나타나 단테를 지옥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단테는 '''등에 박힌 칼을 빼 던져버리고''' 일어서며 사신과 결투를 벌이고, 끝내 낫을 빼앗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신을 낫으로 갈라버린다. 그렇게 고향에 돌아오지만, 그를 반기는 건 아버지 [[알리기에로]]와 아내 [[베아트리체(단테스 인페르노)|베아트리체]]의 시신이었다. 그녀의 시체를 쓰다듬던 단테에게 베아트리체의 영혼이 나타나 '''"난 가야만 해요. 그와 내기를 했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루시퍼에게 끌려가 버린다. 베아트리체를 쫓아 건설중이던 어느 성당에 도착한 단테는 제단 위에서 신음하던 베아트리체(의 영혼)가 그에게 '''"왜 나하고의 약속을 깬 건가요."'''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날아가는 걸 보게 되고, 그녀가 누워 있던 제단에 있던 십자가 모양의 흰 문양에 원정을 떠나기 전 날 베아트리체가 건네 준 십자가를 올려놓고 그 날을 상기한다. 이때 갑자기 성당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며 지옥으로 향하는 통로와 악마들이 나타난다. 여차여차 자신들을 가로막는 악마들을 박살 내고 지옥의 문[* 로댕이 만든 것이랑 똑같다]에 다다른 단테는 여기서 자신을 안내할 버질(베르길리우스)을 만난다. 버질은 베아트리체가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자신이 천국에 다다를때 같이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지옥의 문을 열고 멋지게 스카이다이빙하며 땅바닥에 다다른 후, 루시퍼가 베아트리체와 함께 또 나타나 단테에게 조소를 날리고 또 도망간다. 뒤를 쫓아가 지옥의 뱃사공 [[카론]][* 배 자체가 뱃사공이다]에 탑승해서 또 악마들하고 싸우게 되는데, 이때 탑승형 짐승 악마를 탈취한 뒤 카론의 목을 마치 [[스티븐 시걸]]처럼 꺾어 던져버리고 선체(사실상 몸뚱아리)는 성벽에 처박아 버린다. [[림보]][* 착하게 산 비기독교인들이 가는 곳이라 신곡에서는 지옥에 있는 천국같은 느낌인 장소인데 여기서는 음침하게 묘사된다.]에 성역에 다다르자 지옥의 심판 미노스 왕이 죄인들을 심판하는 소리를 들으며 미노스를 향해 달리는데 도중에 칼 든 아기들[* 세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이 소름끼치게 굴러나와 단테를 공격한다. 계속 가다가 미노스 왕의 바로 앞에 있는 '왕들의 전당'이라는 곳에 당도하여 자신이 십자군에서 그토록 맞서 싸우던 [[살라흐 앗 딘 유수프|살라딘]]을 목격하더니 또 과거를 회상한다. 단테는 미노스 왕과 조우하게 되고, 죄인들의 [[냄새]]를 맡아 죄를 판단하는 미노스 왕은(참고로 말하자면 장님이라 후각과 촉각에 모든 것을 의지한다.) 단테의 죄를 이미 알고 있었다. 단테는 미노스 왕의 심기를 건드려서 싸우게 되는데, 마지막에 단테가 미노스 왕의 혀를 잡고 죄인들을 심판할 때 쓰는 가시 달린 수레바퀴에 처박고 돌려버려 면상을 아작내버린다. 색욕의 층으로 내려가 보니 죄인들은 없고 잠잠하기만 한데 갑자기 단테는 과거를 회상한다. 베아트리체와 단테는 결혼한 사이가 아니었다. 십자군 원정에 가기 전, 그는 베아트리체와 정을 통하게 되는데, 단테가 십자군 원정을 떠난 후, 루시퍼는 베아트리체에게 단테가 그녀에 대한 정조를 지킬 것인가에 대해 내기를 제안한다. 베아트리체는 당연히 그를 믿었지만, 단테는 한 포로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그의 여동생과 잠자리를 갖는다.[* 이때 사자왕 리처드와 살라딘의 협상이 결렬되었고 그 참에 식량이 떨어져가 사라센 포로들을 전부 죽이려고 했다.] 루시퍼는 내기에서 이겨 베아트리체를 갖기로 한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단테가 불쌍한 인물이 아니라 악당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각각의 죄악마다 왜 베아트리체가 단테가 자신의 믿음을 저버렸다고 말했는지 이해가 가는데 반전요소들이 많다. 색욕의 층에서 밝혀진 단테가 잠자리를 같이 한 여자는 사실 남자의 여동생이 아닌 부인이었다고 식탐의 지옥에서 밝혀진다.[* 이 부분은 사라센 남자가 베아트리체를 왜 죽였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그녀는 자신의 여동생이 아니라고 하는 단테에게 루시퍼가 조소를 날리며 가르쳐준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단테의 가족사. 단테의 아버지는 악덕 영주였으며, 단테에겐 탐욕, 색욕, 식욕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단테의 아버지는 식탐의 층부터 나타나고 탐욕의 층 보스이다.] 그의 어머니는 그 때문인지 자살하게 된다.[* 폭력의 층의 자살의 숲에서 나온다.] 최하층인 배신의 층에서 그의 마지막의 죄는 그가 베아트리체의 동생이자 의형제인 프란체스코를 지켜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아크레에서 사라센 [[포로 학살]]을 주도한 자를 [[리처드 1세]]가 찾을 때[* 실제 역사대로라면 리처드 1세 본인이 저지른 짓이었지만 여기서는 단테가 멋대로 저질러 충격을 먹은 것으로 나온다.] 단테 대신 베아트리체의 동생이 자진해서 끌려가 처형을 당한다.[* 그의 영혼도 폭력의 층에서 보스몹으로 나타난다.] 지옥에 있는 3개의 강을 모두 돌파한 단테 앞에 루시퍼가 건네준 석류를 먹고 악마(지옥의 여왕)가 된 베아트리체가 나오고, 그에게 10개의 시련을 준다. 이후 이를 단테가 모두 통과한 후에 다시 나타나 단테의 죄를 모두 말하며 성토하고, 이에 단테는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 자신은 죄를 받을 것이지만 그녀는 지옥에 있으면 안 된다고 하며 간절히 설득한다. 결국 단테가 그녀에게 받았던 십자가를 꺼내고 참회하자 이제까지 그에 대한 분노가 흔들리게 되며 천국으로 승천하게 된다. 그리고 [[가브리엘]] 대천사가 나타나 루시퍼에게 보낸다. 여기서 약간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데, 루시퍼의 말로는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단테의 힘을 키우고 자신에게 오게 해 합심해서 천국을 쳐부수기 위한 것이란다.[* 정확히는 여기까지 오면서 단테가 파괴한 사슬들이 전부 루시퍼를 지옥에 봉인하기 위한 도구였다는 것. 그 사슬들을 단테에게 파괴하도록 시킴으로써 루시퍼는 정말로 자유의 몸이 될 뻔했다.] 베아트리체도 결국은 미끼였다는 것. 당연히 눈 뒤집힌 단테는 최종보스전에 들어간다. 단테가 루시퍼의 가슴에 사신의 낫을 꽂지만, 루시퍼는 단테에게 죽어있는 단테의 육신의 영상을 보여주며 단테가 이미 죽어있다고 조롱한다. 하지만 단테는 지금까지 모아온 영혼들을 십자가에서 해방시켜 루시퍼를 다시 그의 형상을 한 감옥 안에 봉인해버린다. 이후 단테는 승천하며 베아트리체의 손을 잡지만...웬일인지 단테는 알몸으로 동굴에서 깨어나 동굴 밖으로 걸어나와 [[연옥]]의 아름다운 정죄산을 바라본다. 그리고 새까맣게 타버린 십자가 모양 천을 맨손으로 '''뜯어내고'''[* 분명 실로 살에 꿰매놓은 건데 우드득 하면서 살이 뜯어지거나 하진 않았다.] '난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버려진 십자가 모양의 천이 뱀으로 바뀌면서 루시퍼의 웃음이 흘러나온다. 화면이 어두워지고 '계속'이라는 말만 뜨고 끝나는 거 보니 후편 제작은 확정. 신곡의 2, 3편이 각각 연옥이랑 천국임을 감안해 봤을 때 역시 주 무대는 그곳이 될 듯하다. 마지막 엔딩의 '계속', PS4가 나온 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후속작 소식이 없다. 후속작이 안 나오는 이유는 민감한 연옥과 천국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긴 했지만, [[비서럴 게임즈|제작사]]가 문을 닫았으니 기대 안 하는 편이 낫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